공복혈당 수치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
당뇨를 5년 이상 미룰 수 있습니다.
그런데 대부분은 정상이라는 말만 듣고 방심하다가,
110mg/dL이 넘은 순간 이미 당뇨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놓칩니다.
지금 내 혈당이 어느 단계인지, 정확히 아시나요?

공복혈당이란? 단순 숫자가 아니라 ‘예고 신호’입니다
공복혈당은
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수치를 말합니다.
보통 아침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고,
당뇨병 진단이나 전단계 판별의 출발점이 됩니다.
하지만 많은 분들이
“정상이니까 괜찮다”
“조금 높아도 식후는 아니니까…”라고 오해합니다.
→ 공복혈당은 ‘현재 상태’가 아니라 ‘다가오는 문제’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수치별 단계 정리|내 수치는 어디에 해당하나요?
| 공복혈당 | 수치단계 | 설명 |
| 70~99 mg/dL | 정상 | 가장 이상적 |
| 100~109 mg/dL | 주의 단계 | 당뇨 전단계 가능성 |
| 110~125 mg/dL | 고위험 단계 | 공복혈당장애 → 이미 진행 중 |
| 126 이상 | 당뇨병 | 2회 이상 반복되면 당뇨 진단 |
→ 110이 넘는 순간부터는,
몸 안에서 혈당 조절 기능이 실제로 무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.
110부터 느껴질 수 있는 작은 변화들
공복혈당이 110을 넘기 시작하면,
몸에서 작은 신호가 나타납니다. 예를 들어:
- 자주 피곤하거나 졸림이 심하다
- 식사 후 금방 배가 고프다
- 밤에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이 잦아진다
- 발바닥이 묘하게 저리거나 뜨겁게 느껴진다
이건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,
‘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’는 경고입니다.
정상이었는데… 어떻게 갑자기 당뇨가 되죠?
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:
“1년 전까진 괜찮았는데, 이번에 갑자기 당뇨래요.”
그 이유는
공복혈당 100~125 구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.
이 구간은 **‘조용한 전조 단계’**로,
자각증상은 거의 없고 병원도 “조금 높지만 괜찮다”고 말합니다.
하지만 이때 대처하지 않으면,
수년 내에 당화혈색소까지 함께 올라가면서 당뇨로 넘어갑니다.
공복혈당을 낮추는 데 실제로 효과 본 3가지 습관
- 저녁 식사, 오후 6시 전에 끝내기
→ 공복 유지 시간이 길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됨 - 잠자기 전 10분 걷기
→ 간에서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완화 - 아침 공복에 물 1컵 + 단백질 중심 식사
→ 인슐린 급등 억제, 식후 혈당 상승폭 ↓
이 세 가지만 2주 유지해도
공복혈당이 5~15mg/dL 내려간 사례들이 많습니다.
마무리
110이라는 숫자,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.
공복혈당이 110을 넘는 순간부터는
이미 몸에서 혈당 조절 기능이 흔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.
하지만 지금부터 관리하면 수년을 미룰 수 있고, 합병증도 막을 수 있습니다.
'건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당뇨 발 저림 증상|방치하면 신경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(0) | 2025.04.20 |
|---|---|
| 가족력 있는 사람의 당뇨 예방법|지금부터 바꿔야 할 것들 (0) | 2025.04.18 |
| 당화혈색소 낮추는 법|약 없이도 실천 가능한 습관 5가지 (0) | 2025.04.17 |
| 당뇨에 좋은 식단 구성법|식후 혈당 급등 막는 조합 (0) | 2025.04.16 |